[한국근대회화사] 국립현대미술관 유영국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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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국립현대 미술관 방문, 관람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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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영국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관에서 ‘절대와 자유’라는 주제의 회고전을 다녀왔다. 크진 않지만 총 네 개의 테마로 나눠져 있고 기존의 미술관이 나에게 주었던 복잡함, 딱딱함, 행동의 제악 등에 비해 비교적 여유롭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유영국 작품에서는 자연을 보는 관점을 단순화·구조화 하고 점, 선, 면, 형, 색, 질감 등 조형적 요소가 주인이 되어 그가 살았던 고향 울진의 산과 바다를 캔버스에 다양한 재료를 통하여 표현하고자 하였다. 목공소의 쓰다 남은 나무 조각들을 통하여 ‘릴리프 오브제’라는 작품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그는 한국전쟁의 이후 폐허가 된 당시 시대 속에 고향으로 돌아와 고기잡이와 양조장 일을 병행하며 그림을 그렸다. 아마도 일을 하게 되며 보았던 고향의 산과 바다는 유영국 본인의 작품에 투영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그는 신사실파, 모던아트협회, 현대작가초대전에 지속적으로 출품 하며 1957년 작 <작품>,<산>과 같은 전위적이며 객체의 추상화를 색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며 대상을 탐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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