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하지 않은 은교의 젊음에 관하여

목차

1. 영화를 안 봐도 영화가 보이는 줄거리
2. 색채의 기호학
3. 극과 극, 그리고 그 경계
4. 기의를 찾아서
5. 장면의 기호학

본문내용

개봉 전부터 선정성과 여배우의 높은 노출 수위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영화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소설 <은교>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청소년 관람 불가 딱지만으로도 여러 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야한 영화 <은교>. 그러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감과 동시에 관객들은 이 영화가 단지 '야한 영화'가 아니라는 생각에 무거운 쓸쓸함을 얻게 된다.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주는 그 공통적 쓸쓸함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기호들을 해석-의미작용 한 데에서 비롯된 감상이라면, 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소재와 사건들을 기호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의미있는 공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작품을 선택하였다.

1. 영화를 안 봐도 영화가 보이는 줄거리
은교는 17세 고등학생 소녀이다. 어느날 우연히 사다리를 타고 저명한 문학가이나 은퇴 이후 고독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이적요의 집에 들어온 은교는 '심장' 출판 이후 베스트 작가 반열에 올라 바빠진 서지우를 대신하여 이적요의 생활을 돕게 된다. 처음에는 위대한 시인인 이적요를 어려워하던 은교는, 이적요에게 문학적 공감을 얻으며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