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

목차

Ⅰ. 사마천(司馬遷)
Ⅱ. 사기(史記)
Ⅲ. 공자(孔子) 와 사기(史記)

본문내용

Ⅰ. 사마천(司馬遷)
「시대상황」
중국에서 기원전 2세기라고 하면 한의 효무제가 중국을 통치한 54년간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간이야말로 중국사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활기에 찬 시대의 하나로 중국인이 그 때까지 길러오고 축적해 온 가지가지의 모든 힘을 일시에 발휘하여 크나큰 성과를 거둔 때였다.
일관성 있는 효무제의 정책 밑에서 사회․경제․정치․군사 면에서는 물론이요, 사상․문학 등 문화면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말하자면 한 무제라는 하나의 태양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서 많은 위성들이 광망을 던졌다. 역사가 사마천 당대의 석학 동중서, 시인 사마상여, 해학가 동방삭, 대장군 위청, 경골한 급암, 일생을 여행으로 지새운 장건, 청년 작전가 곽거병 등등 이 밖에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위성들이 이 시대를 제각기 주름잡았다

「생애」
사마천은 전한(前漢)시대 용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사마담은 태사령이라는 관직을 갖고 있었는데 조상 대대로 집안이 사관(史官)을 보았다고 한다. 그는 어려서 부터 기초 학문을 충실히 익힌 후 유가 학파에서 계속 공부하였는데 능력이 특출하여 낭중(郎中 : 황제의 시중)으로 뽑혔다. 그리하여 한 무제 수행하며 많은 곳을 여행할 수 있었고 이것은 훗날 그의 저작에 큰 영향을 준다.
아버지가 죽고 난 3년 후, 사마천은 태사령이 되었다. 그때부터 그는 부친이 모아놓은 엄청난 역사 기록과 황실 도서관의 책들을 미친 듯 연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태사령이 된 후에도 사마천은 달력을 만들거나 여행, 수행 같은 공무에 쫓기었으므로 그의 역사에 대한 연구 조사와 저술의 진행은 자연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는 무서운 운명이 들이닥친다.(BC 99). 한 무제가 흉노를 토벌하기위해 북방으로 보낸 원정군이 크게 패 하자 호전적이고 성격이 불같은 한 무제가 격노하였다. 이에 신하들은 일제히 지휘관인 이릉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