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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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환자가 될 수 있다.’ 주인공인 잭은 의사이다. 잭은 어느 날 피를 토한다. 혈관이 터진 것이라고 단순히 여기며 그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다. 애보트박사는 그에게 ‘후두암’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목구멍에 종양이 발생한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된 잭은 놀란다.
자신이 의사이지만 스스로 치료할 수 없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른 의사의 수술을 받아야하는 잭을 보며 ‘수동적 서비스 수혜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잭은 수술을 받았지만 이 진단에는 착오가 있었다. 그는 단순히 종양이 난 것이 아니라 악성종양인 T-2종양이 난 것이었다. 잘못된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한 환자에게 정말 미안한 표정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한 애보트박사의 표정을 보고 나는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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