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어의 언어철학과 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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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어는 철학에서 형이상학을 제거하려 한다. 그 이유는 형이상학이 우리가 다룰 수 있는 진짜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용법에 대해 잘못 이해했기 때문에 잘못된 문제에 빠져 무의미한(참과 거짓을 판별할 수 없는, 혹은 의미를 만들어내지 못 하는) 문장들을 양산하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의 지식 축적에서 철학이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제대로 기여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철학에서 형이상학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필자는, 기존에 존재해왔던 형이상학자들의 진리에 대한 탐구와 그 성과물들이 단순히 언어의 용법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이러한 기존의 형이상학자들의 탐구가 지식 축적이라는 철학의 목적과 기여를 실현해왔음을 옹호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옹호에 있어 주로 역사적인 근거를 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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