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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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이 책을 접하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년에 고등부를 졸업하고 어린친구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소년부 보조 선생님으로 돕기로 하였다. 초등학생 5~6학년 친구들인데 가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내게 와서 질문을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는 정확히 아는 지식이 아니기에 확실히 대답하지 못하였고 추상적으로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서야 내가 지금까지 교회에 의무적으로만 다녔구나 싶었다. 항상 바라기만하고 원하기만 하는 성도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조교사를 맡게 된 것, 그리스도 대학에 입학하여 교수님을 만나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우연이아니란 것을 새삼 느낀다. 이 책은 나를 반성하게 했다. 모태신앙인 나는 항상 같은 교회에 쭉 다녔기에 믿음은 있지만 절실하지 않았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궁금한 것이 생기면 전도사님이나 목사님께 여쭤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내가 20년 동안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히 알아야할 것들을 모른다고 생각하실까봐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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