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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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학기에 ‘369box’가 설계과제였을 때 선배들의 패널에 들어가 있는 컨셉을 보고 컨셉이 뭐냐고 선배들한테 질문했었던 기억이 있다. 선배들도 그것에 대하여 정확히는 알려주지 못했었고 컨셉이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던 컨셉이 없는 369box는 작품을 완성한 후에 패널을 채우기 위해서 억지로 컨셉을 끼워 맞췄었고 어떤 명확한 특징이 없는 그저 그런 작품이 만들어졌었다. 2학년 2학기에 종교건축을 시작했을 때는 한동안 계속 컨셉을 잡는 것에 집중했었다. 컨셉을 만들어오고 교수님께 크리틱을 받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발전시켜서 이렇게 만들어진 컨셉을 이용해서 전체적인 것부터 세부적인 것까지 디자인요소들을 만들어냈었다. 컨셉을 가지고 시작했던 종교건축은 물론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내가 그렇게 디자인을 한 명확한 이유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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