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총리실 스파이 귄터기욤에 관한 조사자료입니다.

목차

1. 개요
2. 활동
3. 발각이후
4. 평가

본문내용

서독의 총리 빌리 브란트(Willy Brandt)는 나치의 만행에 독일총리로서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다. 또한 빌리 브란트는 동방정책을 주창하며 누구보다 동서독 간의 긴장완화에 힘썼던 총리였다. 하지만 이런 그는 1974년 5월 6일 전격 사퇴했다. 바로 빌리 브란트의 총리실 개인 보좌관으로 있던 귄터 기욤(Guenter Guillaume)이 동독의 고정간첩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사실 물론 기욤이 첩보원으로써 많은 역할을 수행했으며 많은 정보를 동독에 넘기는데 성공했지만 귄터 기욤의 정체가 밝혀질 당시 세계가 놀란 까닭은 바로 다른 무엇보다 비서실에 까지 잠입하여 한 나라의 총리를 사임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욤 사건에 대해 독일 언론들은 “동독 정권을 가장 많이 도와주려던 브란트에게 오히려 동독 공산 정권이 비수를 꽂은 것”이라고 평가 할 만큼 이 사건은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이후 결과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동독 공산정권의 무자비함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참고 자료

만프레드빌케 외 3인, “동독 슈타지의 침투, 그리고 서독의 방어” 평화문제연구소
손관승, “탑 시크릿, 그림자 인간” 해냄, 2008,
<스파이열전> ⑨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下), 연합뉴스, 2016.01.29.
김택환, “넥스트 리더십” 메디치, 2014, 150p.
손관승, “우리는 그들을 스파이라 부른다” 여백, 1999, 16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