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의 1984, 반디 고발 읽고 쓴 독후감

목차

1. 반동에 대한 비판 : 반동
2. 『1984』에 비추어본 ‘테러’의 재조명
3. 『고발』에 근거한 북한에의 적용
4. 개인과 반동주의
5. 결론

본문내용

1. 반동에 대한 비판 : 반동
미국에서 얼마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즈음 조지오웰의 『1984』가 매진되었고,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이 인기리에 팔렸다. 세계적으로는 유럽에서 극우정당이 세를 넓혀가고 있고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으로 인해 다시 한번 국가주의, 더 나아가 전체주의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또, 남한의 바로 머리 위에 전체주의 체제에 위시한 북한은 남한과 달리 계속해서 핵실험, 미사일발사 등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그 뿐이 아니다. 북한 정권은 김일성, 김정일주의에 입각한 유일영도체계를 이용해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그들의 정권을 계속해서 유지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현재 북한의 태도는 분명히 역사의 바늘을 뒤로 되돌리는 반동적인 태도이다. 우리가 이데올로기를 바라볼 때 정치적 스펙트럼의 각 점에 위치하는 개개인들은 현재 존재하는 정치 현상에 있어서 변화에 대한 태도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정치적 스펙트럼 상 왼쪽에 위치한 급진주의자, 진보주의자는 말할 것도 없이 오른쪽에 위치한 보수주의자들 (현재 한국에서는 조금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개념) 조차도 다소 느리긴 하지만 사회의 진보적인 변화를 열망한다. 오직 스펙트럼 상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반동주의자들만이 현재의 상황에서 더 앞으로 진보하는 것이 아닌 이전에 존재하였던 어떤 것으로의 회고를 원한다. 현재 세계는 일부 반동주의의 모습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전체주의 국가 북한이다.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용어나 개념, 기관은 곧잘 개발자나 설립자의 뜻과는 상관없이 쓰이기 마련이라고 하였다. 조지오웰의 『1984』 에서나 반디의 『고발』에서 전체주의를 비방하고 그 체제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반동”이라는 딱지가 붙여진다. 즉 러셀이 말한 것처럼 본래 의미의 반동이 아닌 반동주의에 대한 비난과, 극복에 대해 오히려 반동이라는 굴레가 씌워지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