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사통속연의 31회 반란 진을 토벌하는 행궁에서 장수를 보내고 숙모를 받아서 대잇는 군주가 윤리를 어지럽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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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사통속연의 31회 반란 진을 토벌하는 행궁에서 장수를 보내고 숙모를 받아서 대잇는 군주가 윤리를 어지럽히다 한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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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순간우열일년 진주중귀 이장고조안장 봉료태후 태비 급총후풍씨 일동환도
별안간 또 1년이 지나 진나라 군주 석중귀는 이미 고조를 안장하고 태후, 태비와 총애하는 황후 풍씨를 받들어 같이 도읍에 돌아왔다.
欲知後事, 請看下回。
욕지후사 청간하회
훗날 일을 알려면 아래 22회를 보길 청한다.

安從進與安重榮, 材具平庸, 且無功績之足言, 徒以攀龍附鳳, 得爲鎭帥, 富貴已達極點, 而猶不知足, 敢生異志者, 無非欲爲石敬瑭第二, 妄冀非分之尊榮耳。
안종진여안중영 재구평용 차무공적지족언 도이반룡부봉 득위진수 부귀이달극점 이유부지족 감생이지자 무비욕위석경당제이 망기비분지존영이
平庸 [píngyōng] ① 평범하다 ② 예사롭다 ③ 용속하다
攀龍附鳳:용을 끌어 잡고 봉황에 붙는다는 뜻으로, 훌륭한 인물 특히 임금을 붙좇아서 공명(功名)을 세움
안종진과 안중영은 재주가 모두 평범하며 공적의 말이 없으나 한갓 황제에 빌붙어서 진의 장수를 얻어 부귀가 이미 극점에 도달해도 아직 만족을 모르고 감히 다른 뜻이 생겨남은 둘째 석경당이 되어 망령되게 분수밖의 존귀한 영달을 바랐을 뿐이었다.
迨晉軍分道出兵, 而二憾卽歸殄滅, 不度德, 不量力, 害必至此, 何足怪乎！
태진군분도출병 이이감즉귀진멸 부도덕 불량력 해필지차 하족괴호
진나라 군사가 길을 나눠 출병하여 두 유감스런 사람이 진멸되니 덕을 헤아리지 않고 힘을 헤아리지 못하면 피해가 반드시 이에 이르니 어찌 족히 괴이할까?
重貴以兄子繼統, 甫經蒞事, 卽聽景延廣言, 開罪契丹。
중귀이형자계통 포경리사 즉청경연광언 개죄거란
开罪 [kāizuì] ① 죄를 짓다 ② 감정을 해치다 ③ 못할 짓을 하다 ④ 남의 미움을 사다
석중귀는 형의 아들로 대통을 이어 황제에 임하여 경연의 말을 듣고 거란에 죄를 지었다.
外釁已開, 自速其禍, 而又納叔母馮氏, 瀆倫傷化, 敗德亂常, 名爲人主, 而行同禽獸, 亦安能不危且亡也！
외흔이개 자속기화 이우납숙모풍시 독륜상화 패덕난상 명위인주 이행동금수 역안능불위차망야
외부 전쟁이 이미 개시되는데 스스로 재앙을 빨리하고 또 숙모인 풍씨를 받아들여 윤리를 모독하고 교화를 다치게 하여 덕을 패배하게 하며 상도를 어지럽혀 명분은 군주이지만 행동은 짐승이며 또한 어찌 위태롭고 망하지 않겠는가?

참고 자료

중국역조통속연의 오대사통속연의, 채동번 저, 중국 삼진출판사, 페이지 177-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