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와 인간: 탈모와 삭발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7.05.22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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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에서 “대머리”는 흔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추어진다. 네티즌들은 ‘자라나라 머리머리’, ‘타코야끼 머리’, ‘빛나리’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대머리를 가볍게 조롱하고, ‘대머리’라는 단어의 사용이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소송이 대법원까지 간 적도 있다. 탈모는 아름다움과 젊음의 상실, 남자다움의 상실, 노화 등을 연상하게 하며, 젊은 탈모 환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탈모는 자의와 상관없이 머리카락이 저절로 빠지며 조금씩 진행되는 것으로, 현대 의학에서는 질병으로 분리되고 있다. 그에 비해 삭발은 자의로 하는 것이며 단발적인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그러나 둘은 어쨌거나 ‘머리카락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같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런데, ‘머리카락이 남아있지 않아 피부색이 그대로 보이는 머리’, ‘대머리’를 조롱거리로 여기는 사회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삭발을 통해 자신들의 머리카락을 없애고 스스로 민머리가 되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 또, 삭발의 주체가 되는 사람의 인종과 성별, 상황에 따라 삭발의 의미와 이미지가 다르게 해석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조명일, “현대 헤어스타일에 나타난 삭발의 상징성”,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2013.
채진원, “1인 시위와 촛불시위의 정치철학적 의미”, <민주주의와 인권>, 제10권, 제3호, 2010.
김태연, “러시아 스킨헤드의 발생과 그 폭력의 활성화”, <중소연구>, 37-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