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Sicko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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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재해나 각종 사고 따위가 일어날 경우의 경제적 손해에 대비하여, 공통된 사고의 위협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미리 일정한 돈을 함께 적립하여 두었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일정 금액을 주어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결국 이 수단을 이용해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질병이라는 사건에 대한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험이라는 것은 결국 우리를 ‘지켜주는’ 하나의 수단이다. 따라서 보험은 각 나라별로 그 수단에 대한 시스템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스템 상에 문제가 생긴다면, 악의적으로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보험이라는 수단은 더 이상 우리를 지켜주지 못한다. 질병에 대한 치료와 보험금을 받기 위한 시스템의 절차가 단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경제적인 지원을 받기위한 절차를 악의적으로 통과하지 못하게 만든 시스템이 있다고 하면 어떨까? 그리고 그 시스템을 그렇게 만든 이유가 보험회사들의 경제적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면 이 문제는 더더욱 심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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