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람의 소수의견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소수의견을 도서관에서 빌리고 처음 한 문단을 읽어보았을 때, 교수님 말씀대로 굉장한 흡인력이 있는 문체가 좋았다.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사건을 서술해 나가고 있는 책이다. 어쩔 때는 상당히 메마르고 건조한 느낌으로 사건을 바라보는데, 이 문체에서도 사건이 얼마나 당사자들에게는 힘든 일인지 느껴졌다. 작가가 밝혔듯이, 이 소설은 용산 참사에서 모티브만 가져왔을 뿐 사건정황은 다른 구석이 있다. 나는 용산 참사에 대해서도 모르는 무지한 대학생이었다. 그래서 소설은 반 쯤 읽어나갈 때쯤에는 궁금증에 못 이겨 용산 참사에 대해서 찾아보고 나름대로의 내 생각까지 정리해볼 수 있게 되었다. 용산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방화로 6명이 죽었지만 이 소설에서는 박재호라는 아현동 철거민이 아들의 매맞는 모습을 보고 전경의 뒤통수를 가격해 죽인다. 그러나 경찰과 검찰은 전경이 아들을 죽인 것이 아니라 철거용역이 아들을 죽였다고 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