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한국의 아시아적 정체성 - 영화 ｢세 얼간이｣(라지쿠마르 히라니, 2009)를 중심으로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세 얼간이>의 구성과 상징
(1) 序
(2) 삶에 대한 긍정과 용기
(3) 현실에 충실하고 ‘내 인생’을 사는 태도
(4) 차투르와 비루 사하스트라부떼

Ⅲ. 인도와 아시아, 그리고 한국
(1) 유사점
(2) 차이점

Ⅳ. 나오는 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아시아 지역에는 그 넓이만큼 수많은 국가와 문명, 문화와 역사, 사회와 사람들이 존재한 다. 한국은 지역적으로 봤을 때 ‘극동’에 위치한 탓에 광활한 대륙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 험할 기회가 적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북한과 분단되어 있는 상황 때문에 이러한 기회 는 더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시아의 문화와 접하는 것을 방해하는, 보다 근본 적인 요인은 바로 서구 사회, 특히 미국에 의해 우리의 사고가 묶여있다는 점이다.
오늘날 통신과 교통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되었기 때문에 사실 전 세계를 돌아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비용과 시간 등의 문제가 있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아시아의 문화를 접할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 다. 최근 들어 태국이나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지만,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생각해 보면 이 역시 일부분만을 접하는 것과 같다.

참고 자료

이어령, <축소지향의 일본인>, 문학사상사, 2008.
이마누엘 칸트,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 이원봉 옮김, 책세상, 2002.
KBS 공부하는 인간 제작팀, <공부하는 인간(Homo Academicus)>, 예담, 2013.
박치완, <사회적 정상성의 회화 또는 극복 - <세 얼간이>를 중심으로>, <철학연구> 제45집,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