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의 사랑이야기 쌍녀분

목차

1. 서론
2. [최치원]의 등장인물
3. 최치원과 두 혼백의 '하룻밤 사랑' 쌍녀분
4. 결론

본문내용

1.서론
이미 죽은 영혼과 하룻밤을 지내는 모티브는 많은 고전작품 속에서 볼 수 있다. 「최치원」또한 그러한 서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최치원이 마음에 드는 결혼을 하지 못한 자매가 묻혀 있는 쌍녀분의 석문에 시를 쓰고 그 시에 감동한 자매는 영혼의 모습으로 최치원 앞에 나타나서 하룻밤의 정을 통하고 기약없는 이별을 하며 헤어진다는 짤막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진부하지 않은 이유는 최치원의 뛰어난 시들이 작품 곳곳에 있다는 것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감동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누가 지었는지, 언제 지어졌는지 조차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는 「최치원」은 그만큼 여러 가지 해석의 여지가 있다. 여기에서는 최치원과 두 낭자의 기이한 ‘만남’과 그것에 연관된 시 구절에 초점을 두고 그것이 주는 의미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2. [최치원]의 등장인물
「최치원」: 신라삼최중 하나인 최치원은 통일신라시대의 6두품 출신의 문인이다. 전설에 따르면 금돼지의 자손 최치원의 탄생설화, 설화《금돼지 자손 최치원》에서는 최치원의 아버지가 사실 금돼지란 얘기가 있다.
이며 현재 경주 최씨의 시조인 그는 한국 최씨 성의 특성상 모든 최씨의 중시조라고도 말 할 수 있다. 당시의 통일신라의 신분제도의 벽은 타파 할 수 없었으며 천재라고 여겨지는 최치원은 당나라로 유학을 가 신분을 뛰어넘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유학을 하고 돌아왔지만 결국 그는 신분제도의 벽 앞에 무너지고 만다. 그는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12살에 당나라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그의 아버지는 10년 안에 과거급제를 하지 못한다면 돌아오지도 말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최치원은 10년의 기약에서 4년을 줄인 6년만에 당나라에서 외국인이 볼 수 있었던 빈공과에 급제의 쾌거를 이뤄내었다. 최치원은 빈공과에 급제하였지만 2년동안 직위가 당나라에서 나오지 않았다. 참고문헌에 따르면 그는 선주 율수현에 임명되었지만 이듬해에 바로 관직을 내던지고 만다.

참고 자료

한국 고전문학의 에로스, 조관국, 아카넷풀판사, 2015
코스가이드- 역사문화공부방
두 영혼과 한 남자의 하룻밤 사랑 - 최치원과 두 여인 (신라속의 사랑 사랑속의 신라 - 통 일신라편, 2008. 3. 25., 경인문화사)
코스가이드- 역사문화공부방
두 영혼과 한 남자의 하룻밤 사랑 - 최치원과 두 여인 (신라속의 사랑 사랑속의 신라 - 통 일신라편, 2008. 3. 25., 경인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