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 <뷰티풀마인드> 분석 및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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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호학과의 학생이기도 하지만 원래 전부터 정신병에 대한 지식에 관심이 많았다. 정신병이라고 하면 보통 뇌와 관련이 있는 병이기 마련인데, 인간의 뇌는 현대의학에서도 아직까지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나의 호기심과 관심을 더욱더 끌어당겼다.
뷰티풀 마인드는 실제로 있었던 존 내쉬라는 천재 수학자가 앓게 되는 정신 분열병에 대한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로써 정신병에 대한 현대 의학의 미숙함,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정신병에 대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뷰티풀 마인드를 통해서 이 영화의 주인공을 보면 바깥세상과 교류를 차단하고, 혼자만의 의식세계에서 살아가고, 남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을 보인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신병 환자를 보는 시선이 아직까지도 좋지 않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 주지 않으면 정신병의 상태는 더욱 악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것이 우리 사회가 정신병을 가진 환자에 대한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뷰티플마인드’는 실화를 기본으로 천재적이지만 인격장애(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젊은 천재 수학자 존 내쉬에 관한 이야기다. 존 내쉬는 인격장애를 가지고서도 그는 끊임 없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집념과 가족의 힘 특히 아내의 사랑의 힘으로 학계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결국에 노벨상을 수상한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처음에 존 내쉬가 유리창을 칠판 삼아 수학공식을 증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린스턴 대학(수학과)에 다니는 존 내쉬는 ‘수려하고 오만하고 괴짜인’ 천재로 유명하다. 자기 확신이 넘치고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내쉬는 수업에는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오리지널 아이디어’에 집착한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론을 발견하겠다며 유리창에 비둘기의 행동 패턴이나 사람들의 이동을 수식으로 바꾼 복잡한 공식을 적어대며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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