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쿠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키리쿠는 어떻게 그 작은 몸으로 마을을 구원할 수 있었을까? 그는 마을에서 유일하게 마녀의 본모습을 알아채준 사람이다.
나는 키리쿠의 때 묻지 않고 본질만을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그를 영웅으로 만든 이유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자. 사람들이 한 여자를 마녀로 몰아세우면 그 여자는 정말 마녀가 되어버린다. 사실은 마녀가 아니라고 해도 말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엔 본질이 더럽혀져 왜곡된 사실이 넘쳐흐른다.
키리쿠는 왜곡된 사실을 믿기보다, 직접 그 근원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그는 솔직하게 본질만을 볼 수 있었기에 그는 마을을 구하고 영웅이 될 수 있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본질보다 그 껍질을 중요하게 여긴다. 누군가의 본모습을 보려고 하기 보다는 배경, 학력, 연령 등을 보고 멋대로 생각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유명한 감독이 만든 영화니까 당연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거나, 학식 높은 교수가 한 발언이니까 당연히 타당하다고 여긴다.
영화 속 카라바는 못된 마녀의 모습을 띄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