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후보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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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은 설교자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런 고민조차도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좋은 설교자’를 이야기 할 때 그 중심이 하나님께 있기보다 사람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설교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설교자가 될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물론 궁극적으로 좋은 설교자가 되려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맞추고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설교를 해야 하는 거겠지만 그 고민 자체는 ‘내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좀 더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스펄전은 이 책을 통해 설교자들에게 설교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교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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