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상담 훈련방법

목차

I. 촉진활동
II. 직접교수
III. 역할연습
IV. 모델학습
V. 경험적 학습사이클
VI. 연습 및 과제수행

본문내용

또래상담 훈련방법
또래상담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도자는 다양한 훈련방식에 능숙해져야 하는데, 이는 훈련의 목적과 내용에 따라 적합한 훈련방식을 택하여 효과적으로 집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음에 제시되는 다양한 훈련방식들은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한 회기에 여러 가지 방식을 사용하여 집단을 운영할 수도 있다.

I. 촉진활동
촉진활동이란 간단한 놀이나 게임, 도구 등을 활용해서 집단원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참여동기를 유발시키기는 그룹 활동을 말한다. 일명 ice breaking이라고도 하는데, 집단원들이 처음 만났을 때 서먹서먹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빠른 시간 안에 집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교육내용과 관련된 재미있는 촉진활동을 도입부분에 활용하면 동기유발을 높일 수 있다.
촉진활동은 그 시간에 하게 될 내용과 관련이 있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한 회기(50-90분) 중에 처음 5-15분 정도의 도입부분에 촉진활동을 하게 되는데, 나이가 어릴수록 활동적인 게임이나 놀이활동을 더 많이 가미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촉진활동 자체만으로도 교육적인 체험이 될 수 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화전략을 직접 배울 수도 있지만, 경청게임과 같은 촉진활동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 활동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재미있는 놀이처럼 진행되며, 경청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도 있는 효과가 있다. 이 게임을 하고 나서 상대방의 어떤 태도를 보니까 잘 듣는 것 같은지, 상대방이 내 말에 경청하니까 말하기가 어떠했는지, 또 상대방이 어떻게 하니까 경청하지 않는 것 같고 그럴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를 이야기하면서 효과적인 경청방법과 경청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렇듯 촉진게임은 그 시간에 배울 내용으로 연결시켜 주는 동기유발의 효과를 가질 뿐만 아니라, 촉진게임을 깊이 있게 활용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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