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표현 <메갈리아 그 후>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7.06.11
- 최종 저작일
-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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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메갈리아의 시작
2. 혐오발언은 어떻게 폭력이 되는가
3. ‘미러링’은 남성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을까
4. 메갈리아, 그 후
참고문헌
본문내용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우려와 분노가 들끓던 5월이 시작이었다. 메르스 사망자의 수가 늘어나면서 인기 웹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메르스 갤러리’가 생겼고, 비슷한 시기 같은 웹사이트의 다른 갤러리에서는 한 남성이 연애상담 글을 올린다. 34세의 월 350의 수입이 있는 과장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그는, 스무살의 신입 여직원이 마음에 들어 고백하고자 한다며 글을 썼다. 해당 갤러리는 여성 이용자가 많은 갤러리였고, 그에 조언을 얻기를 기대한다는 것이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갤러리 이용자들은 나이많은 남자 상사의 갑작스런 고백에 당혹스럽고 직장 생활에 실질적인 문제를 겪을지도 모르는 신입 여직원을 걱정하며 공감하였고, 이를 한 치도 고려하지 못한 채 글을 올린 남성의 뻔뻔함에 분노하였다. 이로써 남성에 대한 조롱과 패러디는 시작되었다.
이러한 분노가 신생 갤러리인 ‘메르스 갤러리’로 옮겨간 것은 메르스를 둘러싼 국가적 관심이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와 맞물리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Judith Butler, 『혐오발언』, 알렙, 2016
Judith Butler, 『윤리적 폭력 비판』, 인간사랑, 2013
이현재, 『여성혐오 그 후, 우리가 만난 비체들』, 들녘, 2016
유민석, 「혐오발언에 기생하기:메갈리아의 반란적인 발화」, 『도서출판여이연』, 2015
윤지영, 「전복적 반사경으로서의 메갈리안 논쟁:남성혐오는 가능한가」, 『한국여성철학 제 24권』,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