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 러브레터, 이한수 러브레터

목차

1.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
2. 데살로니가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3. 데살로니가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
4. 고린도인드에게 보낸 첫째 편지
5. 고린도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
6.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7. 빌립보인들에게 보낸 편지
8. 골로새인들에게 보낸 편지
9. 에베소인들에게 보낸 편지

본문내용

1.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저술한 목적은 구원에 있어서 할례와 율법의 중심성을 강조하던 유대주의 선동꾼들의 주장을 논박하고 갈라디아 이방 기독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신뢰하는 믿음이 어떻게 그들의 구원에 유일 충족한 조건이 되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그들의 구원에 유일한 조건이 할례와 율법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단지 이슈들에 불과하고 본질적인 이슈는 누가 아브라함의 후손인가 라는 질문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실 때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겠다고 약속하셨다(4:16; 롬4:13). 아브라함의 후손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과연 누가 아브라함의 후손인가? 후손의 자연적 의미는 혈통의 후손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혈통의 후손들로 구성된 민족 집단인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유일한 합법적 백성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들은 또한 언약백성의 결정적 신분표지로서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다 받은 자들이며, 율법준수와 같은 언약의 의무를 짊어진 자들이었다.
유대주의적 선동꾼들은 자연히 아브라함 후손의 정체성을 혈통, 할례 율법 등과 같은 유대인의 신분표지들과 관련하여 정의하려고 했을 것이다. 바울은 아브라함이 할례와 율법의 계명을 받기 전에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사실을 강조한다. 믿음과 성령으로 정의된, 이방인까지 포함하는 열린 신앙 공동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자들이다. 칭의는 율법의 영역에서 경험되지 않는다. 바울은 왜 이처럼 율법에 대해 부정적인가?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율법의 모순에 빠졌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은 율법 이해들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지 못한 데서 기인한다.
첫번째는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율법은 언약백성으로서 유대인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분표지이다. 바울은 참 하나님의 백성을 특정짓는 유일한 요소는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믿음 뿐이라고 확신한다. 둘째, 종말론적 관점에서 보면 율법은 타락한 인류의 죄악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폭로하며 정죄하는 부정적 기능을 갖는다. 율법은 그것을 불순종 한 자들에게 저주와 사망을 선고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