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를 통해 드러난 당시 18세기 영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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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는 조나단 스위프트의 소설로 어린 시절 우리가 한 번쯤은 동화책으로 접한 적이 있는 친숙한 소설이다. 보통 사람들이 어렸을 때 읽은 걸리버 여행기는 동화책의 형식으로 소인국이나 대인국과 같은 2개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만을 다루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해 출판되다보니 두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단순히 사람의 물리적 크기와 관련된 가벼운 내용으로 번역되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내용이 중심이고 작가의 의도가 투영된 걸리버의 생각이나 행동들은 많이 편집이 되어 단순히 편집본만 본다면 이 소설이 당시 영국사회를 풍자한 소설이라고 생각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어렸을 때 접한 걸리버 여행기가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지만 후에 소설을 다시 접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작품에 얽힌 이면적 사실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그래서 이 소설뿐만 아니라 작가 그리고 당시의 배경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서 작품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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