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논리 독후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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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논리』는 일본의 지정학자 구라마에 모리미찌가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지정학이 과연 무엇인가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책이다. 저자는 국가 간의 주도권을 쥐는 데에 있어서 각 국이 어떤 방식으로 다른 나라를 지배했는지 역사적 사건을 근거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또한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면서 앞으로 일본을 둘러싼 각 국들이 어떤 방향으로 지정학적 이득을 챙길 수 있는가에 대해 전망하고 논의한다. 자국인 일본에 대한 편파적이며 국수주의적 시각들이 다소 엿보이지만 나름대로의 예리한 통찰로 다양한 대안을 내놓기도 하는데 이는 분명 그냥 지나칠만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현재 그의 통찰이 어느 정도 현재 들어맞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 세계를 둘러싼 국가들 사이에 작용하는 힘의 논리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가설과 대안들을 분명하게 피력하고 있는 부분에서 우리가 앞으로의 해결해야할 여러 지정학적 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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