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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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중앙정부라는 정치의 주체와 개인이라는 일상생활의 주체가 실질적으로 만나는 삶의 장이다. 그렇기에 도시와 그 도시가 품은 여러 건축물은 그 안의 사람들의 삶을 닮았으되 정치 특유의 계획성이 나타난다. 사회의 발전과 개인의 행복이라는 보편적 선의 추구에 있어서, 국가의 단위와 개인의 단위는 모두 두 번의 세계대전과 인간 소외라는 문제점에 봉착했다. 그런 지금의 시점에 있어서 나는 그 두 개체를 잇는 장인 도시에 대한 접근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또 다른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확신한다. 이러한 접근의 일환으로 이 책에 대해서, 특히 도시 건축에 대한 저자의 주장은 고려할 가치가 있다. 그런 시각에서 이 서평을 쓰며 스스로도 이 책을 되짚고자 한다.
도시 계획에 있어서 가장 먼저 구분되는 두 갈래는 도시 내의 건축물과 그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도로이다. 처음으로 건축물은 오피스텔, 공원, 주택의 모든 건물, 조경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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