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평- 킹콘(King Corn,홍익대,자연과환경,KING CORN,다큐평,아론 울프,킹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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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사람이든 옥수수를 먹어보지 못한 경험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어린 시절부터 옥수수를 즐겨 먹어왔다. 특히 어머니께서 쪄주시던 알록달록한 찰옥수수, 그 쫄깃함, 달달함, 담백함은 지금도 내 머리 속에서 잊혀 지지 않는다. 내가 알고 있는 옥수수에 대한 지식은 몇 가지 밖에 없다. 생산성이 좋아 고구마, 감자와 함께 손꼽히는 구황식물이며, 식품, 비료, 에너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작물이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장점만 빽빽하게 채워 넣은 모범생 같은 존재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생각도 ‘KING CORN’이란 다큐를 본 이후 그어졌다.

‘KING CORN’에서 옥수수에 대한 탐구는 머리카락의 탄소 수치를 통해 ‘이 탄소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미국인들이 섭취하는 대다수 식품들은 옥수수로 구성되어있 으며, 이에 대해 두 주인공이 옥수수를 직접 재배, 추적함으로서 사회에 대한 옥수수의 영향력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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