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도의 개념과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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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척도의 개념
척도란 관찰 대상에게 진술 또는 질문 사항을 통해 대상의 속성을 측정하여 그 값에 체계적인 단위와 숫자로 나타내는 일종의 규칙을 말합니다.
즉, 척도는 사람마다 말하는 것이 달라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규칙을 숫자로 나타내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척도는 신뢰도와 타당성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왜 평가하는지 무엇을 평가하는지에 따라서도 각기 다른 규칙이 필요하기 때문에 척도도 크게 4가지 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2. 척도의 종류
1) 명목척도(Nominal scale) : 조사연구의 측정대상을 고유한 특성에 따라 분류하거나 확인할 목적으로 동일한 특성을 갖는 대상들에 동일한 수치를 갖도록 한 데이터를 명목 데이터라고 합니다.
단순히 조사연구 측정대상을 분류하거나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숫자를 부여하기 때문에 데이터간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지 않고 상호 배타적입니다.
가령 LA다저스팀의 박찬호 선수의 등번호 61번을 다른 선수가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명목 척도는 분류와 특성에 기초를 두고 수치화된 데이터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의 업무만족도 여론조사’에서 전체 조사 집단을 성별로 분류하여 ‘남자’에게는 1, ‘여자’에게는 2라는 수치를 부여한다면 이것이 바로 명목 척도입니다.
이러한 수치들은 단지 그 집단의 명칭을 대신할 뿐, 수량의 의미로서 1과 2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척도의 값을 바꾸어도 무방합니다.
즉 남자를 2, 여자를 1로 하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입니다.

2) 서열척도(Ordinal scale) : 측정대상들을 비교하기 위해 특성의 많고 적음 또는 대소의 서열에 따라 측정 대상들에게 수치를 부여한 데이터를 순위 데이터 또는 서열 데이터라고 합니다. 즉, 측정 대상을 그 특성에 따라 순서대로 배열하고, 그 순위에 따라 1, 2, 3등의 수치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상품 선호도조사’에서 제품만족도에 따라 매우 좋음=1, 좋음=2, 보통=3, 나쁨=4, 매우나쁨=5등으로 수치를 부여했다면 1과 5는 다르게 분류되었다는 의미 외에 수치가 커질수록 선호도가 낮아졌음을 의미합니다.

참고 자료

소비자 식품안전 불감증에 대한 개념화 및 척도개발 / 2010.2 / 학위논문(석사) / 원광대학교 대학원 / 강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