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가정환경(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 부모-청소년 자녀와의 갈등, 부모와 청소년자녀간의 의사소통, 청소년과 형제자매관계, 청소년과 조부모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17.07.14
- 최종 저작일
- 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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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청소년기 가정환경의 변화
II. 청소년기 부모-자녀 관계
III. 부모-청소년 자녀와의 갈등
IV. 부모와 청소년 자녀 간의 의사소통
V. 청소년과 형제자매 관계
VI. 청소년과 조부모와의 관계
본문내용
I. 청소년기 가정환경의 변화
자녀가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성숙됨에 따라 청소년 자녀와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도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변화는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생물학적 ․ 인지적 ․ 정서적 변화에 기인한다. 예를 들어, 청소년은 그들이 아동기의 어린 자녀였을 때보다 부모에게 덜 의존적이고, 부모의 가치나 의견에 대해 덜 복종적이 된다.
따라서 아동과 부모의 관계가 주로 부모의 일방적 ․ 지시적 관계라면, 청소년 자녀와 부모의 관계는 대화와 협상의 관계로 변화된다(Maccoby, 1993; KLaplan, 2004). 일반적으로 자녀가 청소년기에 도달해 자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위기를 맞을 즈음, 그 부모는 생산성과 침체의 위기를 맞는 중년의 발달과업을 겪게 된다.
Olson등의 연구에 따르면 가족의 생활주기 상 청소년기 자녀를 둔 시기의 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고 위기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Olson et al., 1983; 김진숙 외, 1999 재인용). 청소년기 자녀 의 성장과 변화는 그동안 유지되어 오던 가족체계와 응집성을 위협하며 변화를 요구하는 긴장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특히 지배적인 양육방식을 고수하며 살아왔던 부모는 부모-자녀 관계에서 유지되어오던 규칙과 역할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만 재조정은 힘들어진다.
가정환경의 변화와 관련하여 최근 들어 주목할 만한 사항은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인한 가족구조의 변화다. 특히, 부모의 이혼은 청소년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 영향은 모든 아이들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라서도 다른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Simth Vuchinich, 1996; 한상철, 2009 재인용). 자녀 가운데도 어떤 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이혼으로 인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또한 발달단계의 후기까지도 이혼의 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기 자녀는 아동기 자녀에 비해 인지능력 이 발달하여 부모와의 갈등과 이혼의 복잡성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청소년은 어린 아동보다 부모에게 델 의존적이며, 가족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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