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의 원인과 진단 및 평가, 은둔형외톨이 상담개입과 전략

목차

I. 은둔형 외톨이의 이해

II. 은둔형 외톨이의 원인

III. 은둔형 외톨이의 진단 및 평가

IV. 은둔형 외톨이 상담 개입과 전략
1. 상담계획 및 상담목표 세우기
2. 관계형성
3. 개입단계
4. 종결단계

본문내용

I. 은둔형 외톨이의 이해
2002년 8월 국내에서 일본으로 히키코모리와 같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은둔형 외톨이는 오랫동안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외면하고 자신만의 장소에 틀어박힘으로써 스트레스를 피하고 안정을 얻고 있다는 거짓된 상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사회적 은둔, 비분열성 은둔, 혹은 사춘기 좌절 증후군이라고도 표현한다. 자신의 공간에 들어박힘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구하고자 하는 은둔형 외톨이들은 실제로 고립감, 초조감, 우울감, 불안감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때로는 극단적인 감정에 휩싸이기도 하고, 초조함이 심해지기도 하고, 약간의 자극에도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고 자기 자신을 확대하며, 심지어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에릭슨에 의하면, 학령기 아이들은 학업참여를 통한 또래 아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근면성을 획득하고, 청소년기에 이르러 자아확립을 이루고, 역할모델을 찾는다고 하였다. 이에 반해 은둔형 외톨이는 근면성을 획득하는 데 실패하고, 지나친 열등감에 빠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정체성을 확립시키기는커녕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무엇을 어찌 해야 할지 몰라 자신의 역할을 포기하게 된다.
은둔형 외톨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일도 하지 않으려 하며, 밖으로도 나오지 않으려 하는 사회적 철회를 보인다는 것이다.
사람들과의 만남과 접촉을 꺼리고,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사귀고 있는 친구와의 관계유지도 어렵다. 또한 주어진 일을 회피하는 성향을 보이며, 자신의 상황에 대해 무기력함과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피하고 싶은 대상은 친구와 학교뿐만 아니라 가족도 해당된다. 즉, 가족들과의 의사소통 단절 등 관계적 철회를 동반한다. 이러한 관계의 단절로 가족들은 아이가 실제로 등교를 거부하거나 집밖으로 전혀 나오지 않는 은둔 상황이 가시화될 때 비로소 문제의 심각성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은둔형 부적응 청소년이 보이는 이러한 양상은 장기화되며, 문제 상황이 발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대개 집안이라는 자신의 세계와 외부를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모든 대인관계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취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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