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낭제가면극 - 한국연행문학작품론

목차

1. 서론

2. 서낭제가면극
2.1. 강릉관노가면극
2.1.1. 민속학적 접근
2.1.2. 문학적 해석
2.1.3. 연극적 이해

3.2. 하회가면극
3.2.1. 민속학적 접근
3.2.2. 연극적 이해
3.2.3. 문학적 해석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약 4달 전인 2016년 6월 5일날 강릉단오제가 열렸다. 강릉단오제는 강릉에서 가장 큰 민속축제이다. 많은 먹을거리와 더불어 볼거리 또한 문화적으로 일품이다. 민속적인 볼거리라면 가면극을 빼놓을 수 없다. 단오제의 관노가면극은 강릉원주대학교의 동아리에서도 배우고 실제로 연극할 정도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우리의 전통적인 민속문화가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관노라는 특성상 어둠의 뒤편으로 사라질 수 있었던 문화를 잘 살려내어 후대에 전하는 것은 역사적이라는 의미 자체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가면극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은 전수한 연구자와 우리문화에 대한 예의이며 감사함이 될 것이다. 가면극 중에서도 강릉단오제와 같은 서낭제에서 행해지는 관노가면극과 하회가면극에 대해서 민속학적, 문학적, 연극적으로 접근해보겠다.

2. 서낭제가면극

마을 주민들이 서낭신을 모시고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동제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서낭제』
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서낭신은 민간에서 일반적으로 마을의 수호신으로 받들어지는 신이다. 신수(神樹)에 잡석을 쌓아 놓은 돌무더기나 신수에 당집이 복합된 형태의 서낭당에 깃들어져 있다고 믿어지는 신격으로 성황(城隍)·선왕 등으로도 불린다. 마을 수호신적 성격이 강하지만 경계신적 성격도 지니며, 성황제에 대한 문헌기록을 보면 전쟁수호신으로도 믿어졌음을 알 수 있다. 서낭신의 내력은 고려 문종 때 신성진(新城鎭)에 성황 신사(神祠)를 설치하여 위엄 있게 숭배하였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동국문헌비고 東國文獻備考≫에도 조선시대에 서낭신을 섬긴 일이 기록되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서낭』

서낭제를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면, 서낭제는 마을사람들이 매년 택일하여 서낭신이 존재하는 정화된 신성스러운 공간에서 마을 안녕과 풍농, 풍어 그리고 각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의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남성이 위주가 되어 비의적(祕儀的)의례로 진행되는 사례가 많다. 또한 마을 어귀에는 고목(古木)이나 바위 또는 둥그렇게 쌓아올린 돌무더기로 형상화된 서낭당이 있어 사람들이 이곳을 오가며 서낭신에게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참고 자료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대백과사전』
김명자(1990). 『하회탈놀이의 구성과 전승』, 어문연구, 18(3), 359-365.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장정룡(1989). 『강릉관노가면극연구』. 집문당
전경욱(2014). 『한국전통연희사전』, 민속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황명운(2015). 『하회별신굿탈놀이의 표현적 특성 연구』, 중앙대학교 석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