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상담사례 분석

목차

I. 상담1 : 나는 바보예요?
II. 상담2 : 나를 버렸어요.
III. 상담3(의뢰상담) : 왜 나를 오라고 했어요?
IV. 상담4(의뢰상담) : 넌 왜 이리 무겁니?
V. 상담5 : 학생의 가출
VI. 상담6 : 17세 여학생의 자화상
VII. 상담7 : 너 왜 우니, 네가 어린 아기니?
VIII. 상담8 : 신입 교사의 시련

본문내용

아동상담사례 분석
다음은 임상에서 경험한 상담 8명의 사례, 세 가지의 어머니 상담(전화상담, 인터넷 상담, 서신상담, 기타)을 소개하고 토론을 하였다.

I. 상담 1: 나는 바보예요?
초등학교에 4학년 10세 된 뇌성마비 아동에게 다가가서 상담자가 그와 주고받은 짤막한 대화의 일부이다.
상현이는 학교가 끝난 후에도 집에 가지 않고 복도에서 빙빙 돌고, 교실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복도에서 서성대고 있는 상현이에게 다가가서 먼저 말을 걸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 사 : 선생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니?
학 생 : 선생님, 나는 바보예요. 친구한테 맞았어요.
교 사 : 친구한테 맞았단 말이지, 저런.
학 생 : 우리 동네 친구한테요. 나를 바보라고 해요.
교 사 : 누가 바보라고 하는데?
학 생 : 친구들이 바보라고 해요.
교사 : 바보 소리 듣고 화가 났구나,
학 생 : 울고 싶었어요.
교 사 : 울고 싶었겠지.
학 생 : 집에서 어머니는 때리기도 했어요.
교 사 : 저런, 엄마한테 매를 맞았단 말이지. 엄마가 왜 때렸는데?
학 생 : 밖에 나가 친구한테 매 맞고 들어온다고요.(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눈물이 핑 돈다.)
교 사 : 너는 바보라고 생각하니?
학 생 " 선생님 제가 바보예요?(다시 반문한다.)
교 사 : 내가 너를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니?
학 생 : (대답이 없다. 입이 삐쭉 나와 울음이 터질 것 같다.)

상현이는 같은 또래와 어울려 노는 시간이 드물었다. 그는 학교에서 집에 일찍 가지 않았다. 우울한 표정이 일주일 내내 관찰되었다. 상현이는 상담자에게 울고 싶다고 하였다. 놀이에서 그를 병신이라고 거부하는 아이들로 인해 따돌림 당하고 친구들을 잃었다. 어머니가 바보라는 말은 진실이든 거짓이든 아이에게 상처를 주었다. 아동기의 소외감은 사회참여를 더 힘들게 하고 고립되기 쉽다.
상현이의 슬픔을 위로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데 있다. 사회에서 수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준다. 인사, 미소하기, 놀이 규칙, 경쟁, 감정조절, 상대의 말 경청 등이다. 그리고 일반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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