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감상문 및 과제리포트

소개글

고전문학 대표4작품 감상문입니다.

간단한 작품설명과 개인의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한 감상문이므로,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 거의 없습니다.

목차

1. 금오신화
2. 춘향전
3. 홍길동전
4. 화전가

본문내용

금오신화 감상
금오신화는 조선 전기에 김시습이 지은 한문 소설집으로, 한국 전기체 소설의 효시이며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용궁부연록>, <남염부주지> 등 5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원래는 이 5편이 전부가 아닌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전해지는 것은 이 5편 뿐이다. 이 다섯편의 이야기를 다시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귀신이 등장하지만 현실 안에서 진행되는 <만복사저포기>와 <이생규장전>, 그리고 꿈속 세상으로 들어갔다 오는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이 두 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다. 때문에 비록 귀신이라는 인간과 동떨어져 있으며, 존재여부가 확실시되지 않는 대상이 등장함에도 전자 쪽이 더욱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또한, 전자는 사랑이 주제가 되는데 반해 후자는 그렇지 않다는 점을 통해서도 둘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만복사저포기>는 서정성이 돋보이는 것 같다. 이 소설엔 외로움의 정서가 가득하다. 외로움으로 시작해 외로움으로 끝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러나 아름답고 고상하게 드러난다. 작품의 배경은 봄이다. 미지의 임을 그리워하고 홀로 외로워하는 내용의 배경에는 주로 봄이 많은 것 같다. 흔히 생각하기에 가을, 겨울이 더 쓸쓸할 것 같아도 세상이 온통 환하고 아름다운 만큼 자신이 상대적으로 초라해져 더 서글픈 것이다. 여기 양생도 배꽃이 '백옥의 세계를 환하게 밝혀놓은' 달 밝은 밤에 감정을 추스리기 힘들어 한다. 배꽃을 본 적은 없지만, 지금 활짝 핀 목련 때문에 밤에도 어두운 담장 곳곳이 하얀걸 보며 어림짐작할 수는 있겠다. 양생과 그녀가 만나 정을 나눈 그 시간조차, 서로 완벽하게 일치할 수는 없는 사이였기에 끝내 아련한 갈증같은 외로움이 남았으리라 생각한다.
<이생규장전>은 우선 여성인 최랑의 적극성이 눈에 띄게 드러난다. 먼저 프로포즈를 한 쪽은 이생이지만, 황혼가약을 정하자고 먼저 말한 것도 최랑이며, 부모님의 노여움을 걱정하는 이생에게 "나중에 만약 부모님께 꾸지람을 듣는다 하더라도 저 혼자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하는 대범함에 가서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