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후기 요정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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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이 똑 같은 일상 속에서 요정들이 난데 없이 찾아오고, 요정들은 자신들의 왕이 되달라고 간절하게 요청을 한다. 찾아오는 사람 없이 매일 지루하고 고독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 기묘한 일이 사막의 단비 같이 반가운 일이 아니었을까?
미국 콜로라도 사막 고속도로 가의 주유소. 늙은 샤드록은 비가 퍼붓는 어느날 밤 주유소에 자물쇠를 걸어잠그고 있다. 그리고 폭우 속에서 떨고 있는 이상한 무리들과 마주치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이 요정이라고 주장한다. 샤드록은 요정이건 인간이건 이런 날씨에 밖에 있으면 안된다고 말하며, 주유소 겸 집안으로 들어오라고 권한다. 요정들은 지쳐있었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 그 중 한 명이 본인을 요정의 왕이라고 소개하며 본인들은 산을 향한 여정 중인데, 여기저기에서 트롤의 공격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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