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말하고자한 계몽의식(1910년 초창기 작품을 위주)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사랑인가
2.2 소년의 비애
2.3 어린벗에게
2.4 무정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이광수의 소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연애’, ‘사랑’, ‘여자’ 등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만큼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는 첫 소설이라 불리는 ‘사랑인가’를 시작으로 보였고, 광복하기 전 대부분을 그런 소설에 치중을 두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그는 왜 많고 많은 것 중 ‘사랑’이라는 것을 소재로 삼았을까? 그리고 그런 소재로 드러낸 계몽적 의식은 무엇인가? 과연 그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그의 첫 작품인 ‘사랑인가’를 시작으로 1910년대의 단편 2편과 대표 장편소설 ‘무정’을 통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2 본론
우선 들어가기 전 그의 초창기 시절, 즉 유년 시절을 한번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그는 이미 어릴 적에 콜레라로 아버지 어머니가 별세하였는데, 이때 고아가 된 그에게 불행이라면 불행이며 인생에 있어 아주 큰 획을 그은 사건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애당초 이광수 이전에 부모를 잃었다는 점에서 큰 사건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부모라는 그늘에서 일찍 벗어났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고아가 된 후,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그의 문학적 색깔이 차차 스며들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자유를 얻음과 동시에 신문물을 보게 되는 것이 ‘사랑’이라는 타이틀에 집중하게 되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중 략>

2.1 사랑인가
이광수의 ‘사랑인가’는 1909년 12월 일본의 메이지 학원 동창회지 ‘시로가네학보’ 19호에 이보경이라는 아명으로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그의 처녀작으로 꼽히며 일본 유학 당시 일본어로 창작이 되어 ‘이광수전집’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이 작품은 오무라 마스오라는 사람에 의해 처음 발굴, 소개되었고 김윤식에 의해 한국에 번역, 소개된 이후에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간단한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주인공 ‘분키치’는 매우 어려운 환결에서 자라난 소년으로 타인의 애정을 갈망하는 중학생인데, 그는 미사오라는 소년을 사랑하지만, 미사오의 사랑을 확인할 길이 없어 번민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참고 자료

남기홍(2003), 이광수의 생애 검토 : 출생부터 1차 동경유학시절까지, 인하대학교한국학연구소
김태준(1992), 이광수의 첫 번째 유학 시대와 그 저작들,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김경민(2007), 이광수 소설에 나타난 ‘연애’의 의미 연구, 한국근대문학회
이승신(2006), 이광수 ‘사랑인가’와 ‘소년애’, 한국일본학회
이상재(2004), 이광수 초기 단편소설의 모티프 양상연구, 배달말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