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사고의 특성

목차

I. 상징적 사고
II. 표상적 사고와 공간 개념
III. 인과관계
IV. 본질에 대한 이해와 분류
V. 보존 개념

참고문헌

본문내용

유아기의 사고특성은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피아제는 만 2~7세의 유아기를 전조작기라고 명명하였다. 이는 유아기와 아동기 초기에 해당하는데, 전조작기는 인지발달의 두 번째 단계로서 유아들의 상징적인 사고가 더 복잡해지고 표현능력이 증가하지만 마직 논리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단계다. 전조작기 유아는 공간관계, 인과관계, 정체성, 유형화, 수에 대한 이해가 발달함에 따라 상징적 사고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1) 상징적 사고
전조작기 사고의 특성은 우선 상징적 사고를 통해 알 수 있다. 상징적 사고란 유아가 의미를 부여한 단어나 숫자, 이미지 등의 정신적 표현을 사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만 3세인 동규가 더운 여름날 "나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하고 외치면서 놀이터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상황을 예로 들어 보자. 동규는 열린 냉동실 문이나 TV광고와 같이 아이스크림에 대한 식욕을 유발할 만한 어떤 단서도 실제로 보지 못했지만, 어떤 대상에 대한 생각을 하기 위해 더 이상 감각기관의 신호를 필요로 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감각기관이나 운동적 단서가 없다는 것이 상징적 사고의 특징이다.
사물에 대한 상징을 이해하면서부터 유아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아도 사물을 기억하고 생각할 수 있다. 유아기에는 지연된 모방, 가작화 놀이, 언어능력의 발달을 통해 상징적 사고가 나타난다. 지연된 모방은 감각운동기 단계의 마지막 하위단계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관찰한 행동에 대한 정신적 표상을 기억하는 능력에 기초한다. 가작화 놀이는 사람이나 상황을 믿도록 만드는 것인데, 유아가 인형과 같은 사물을 사람으로 상징화하는 것이다. 언어는 기호체계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상징에 대한 이해는 점차적으로 발달한다. 한 실험에서 만 2세 유아들은 창문을 통해 물건이 숨겨지는 모습을 본 경우에는 물건의 위치를 찾아냈지만 비디오 모니터로 본 경우에는 물건을 찾아내지 못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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