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을 분석한다
- 최초 등록일
- 2017.09.04
- 최종 저작일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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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남성을 분석한다(권김현영 외) 리포트입니다.
핵심적인 내용을 보기 쉽게 순서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독후감은 정리된 내용을 참고로 해서 개념을 파악하고, 핵심적인 사상과 주장을 잡은 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각자 창의적으로 정리하면 좋을 것입니다. 시간이 부족한 분들이나 읽어도 뜻을 잘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은 책을 읽기전, 일단 정리된 내용을 3~4회 정도 읽어보시면 뜻을 잘 이해하시게 되고, 독후감을 쓰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정희진/ 한국 남성의 식민성과 여성주의 이론
3. 권김현영/ 근대 전환기 한국의 남성성
4. 루인/ 남성 신체의 근대적 발명
5. 엄기호/ 보편성의 정치와 한국의 남성성
6. 한채윤/ 이성애 제도와 여자의 남성성
7. 준우/ 트랜스 남성은 어떻게 한국 남자가 되는가
8. 마치며
본문내용
남자들은 사회가 원하는 성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남성으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첫 번째 이유는 경제 위기는 남성의 우기로 재현되었을 뿐, 정작 망가진 것은 여성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생계 부양자 역할을 하지 않아도 남성의 지위가 유지될 수 있는 두 조건은 바로 폭력이다.
한국 남자가 믿고 있는 현실과 실제 성 평등 관련 수치들의 차이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 그 결과, 한국 남자들은 억울함과 피해의식으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이 지금 한국 남자가 당면해 있는 문제의 원인으로 꼽은 것은 ‘역할 모델’의 부재였다. 역할 모델의 부재는 한국 남자의 식민지 근대성을 설명하기에 매우 적합한 해석이기도 하다.
“내가 네 팔자를 펴주겠다”거나, “결혼하면 아침밥은 차려줄 거지?”라고 프러포즈 하는 남자가 ‘아직도’있다. 한국 여자들은 이제 이러한 표현을 낭만이 아니라 공포로 이해한다. 평생동안 남자의 운명에 자신을 맡기고, 50년 동안 아침밥을 차려줘야 할지도 모르는 ‘현실’로 말이다. 결혼 제도가 와해되고, 생계 부양자로서 지위를 잃어도, 이성애를 통해 생물학적 남성성을 과시하는 것으로 근근이 버텨왔던 한국 남자들은 이제야 진정한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한국의 남성성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이 필요한 이유다.
남성성은 여성성을 비하함으로써 구성된다. 여자다움은 곧 남자답지 않은 것을 뜻하는 부정성의 총체이다.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의 정의에 관한 가장 오래된 문헌중 하나는 오토 바이닝거의 <성과 성격>(1907년)인데, 이 책에서 바이닝거는 인간은 모두 양성적인 성향을 모두 타고 났는데,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키는 여성적 특성을 극복해야만 비로소 남성과 여성 모두 인간답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때 여성적인 것은 극복되어야 할 악함 혹은 약함을 상징한다.
남성성이 여성성에 대한 평가 절하를 거쳐 비대칭적으로 구성된다는 것을 가장 명백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사나이, 가시내, 남편, 여편’ 등 남성과 여성을 지칭하는 언어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