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리를 보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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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사회탐구 영역 중 지리를 좋아하는 편이였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중 가장 실생활과 깊이 연관되어있다고 생각해서 더 흥미가 있었던 것 같다. 학창시절에는 대학 입시 준비로 사실상 어딘가로 여행을 다닐 기회가 거의 없어서 지리 공부를 하면서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없는 상황이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대학생이 되고 난 후에는 그동안 못했던 여행을 자주 다니기도 하고 책으로만 배웠던 국내의 축제들도 가보는 등 지리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했었다. 그리고 이번학기에 ‘한국지리’ 수업을 들으며 다시 배웠던 내용을 공부하려고 했었지만 학교를 졸업한지 꽤 지나서인지 기억도 거의 나지 않고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려움을 느껴서 난감해하고 있던 중 고등학생인 동생의 참고서 중에 ‘한국지리를 보다’라는 책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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