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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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사연 없는 무덤은 없다. 힘든 시기를 극복하여 성공신화를 쓴 벤처 사업가부터 동네 슈퍼 아주머니에 이르기까지 그 면면을 바라본다면 그들도 각자 남들과 비교할 수 없는 자신만의 사연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모든 사람이 각자의 사연이 있는데 하물며 경제학이란 학문에 자신의 족적을 남긴 위대한 경제학자들이라고 자신만의 사연이 없을 것인가? 그러나 우리들은 애덤 스미스, 리카르도, 케인즈 등의 경제학자가 겪은 그러한 사연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안다 하더라도 딱 이론과 관련된 부분, 예를 들어 케인즈의 이론이 대공황 시기에 각광을 받았고 레이거 노믹스 때 ‘보이지 않는 손’이 다시 재조명 받았다는 것 정도까지만 알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배워야 할 경제, 경영, 금융 등의 지식들은 너무나 많고, 이를 가르치는 사람은 가르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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