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성의과학 리포트

목차

Ⅰ. 초, 중, 고등학교에서 배운 나의 성지식
Ⅱ. 개인적으로 습득한 나의 성지식 및 습득 경로
Ⅲ. 대학교육에서 원하는 성교육의 방향

본문내용

Ⅰ. 초, 중, 고등학교에서 배운 나의 성지식
“엄마, 아빠 저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이 질문들은, 어린 나이 때 보통의 초등학생들이나 미취학 아동들이라면 한번쯤은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질문들이다.

우선 내가 생각하는 성교육이란, 단순히 학교에서 ‘성’에 대한 지식을 배우는 것뿐만이 아니다. 성교육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들을 바탕으로, 살아가면서 느끼고 배우는 것들을 잘 융합시켜, 자신 안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 전체가 ‘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이 질문에 대한 완벽한 자신만의 대답을 완성했을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성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 나도 당연히 위 의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하는 생각들을 가졌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 학교에서의 성교육 수업들만으로는 이 질문의 해답을 얻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에서는 당시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남녀의 생리적 신체 차이에 대해서 주로 배웠었다. 이 때 처음으로 남성과 여성의 일차성징, 이차성징에 대해서 배웠다. 초등학생인 나로서는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던 것 같다. 초등학생에게 가르치는 내용이라 그런지 성교육 선생님께서 자세한 성기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내용은 가르쳐 주시지 않으셨다. 어린나이임에도 잘 알 수 있는, 눈으로 뚜렷하게 보이는 신체적 차이에 대해서 배우고 느꼈었다. ‘남자는 어른이 되어 갈수록 골격과 근육이 발달하고 음경과 고환이 커지는 외적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여자는 어른이 되어 갈수록 가슴과 엉덩이가 발달하고 남자와 다르게 월경을 시작한다.’등의 내용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나는 13살 경에 변성기가 찾아와 목소리가 굵어지는 것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던 기억이 있다. 반 친구들 거의 모두가 수업 내용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성교육 선생님께서 가져오신 교육용 남/여 인체모형에 반 아이들이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붉혔었다. 그때는 왜 그런지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성’에 관련된 것들이 부끄러웠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