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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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물리학은 ‘위험한 과학책’과 비슷하게 여러 가지 질문들에 물리학적인 시선으로 대답을 해주는 책이다. 위험한 과학책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형식의 책들이 요즘 들어 많이 눈에 띈다. 이러한 책들을 읽으면서 신기한 건 어쩌면 이렇게 여러 가지 질문들을 많이 할 수 있는가이다. 한 권의 책에서만 해도 수많은 질문들이 있는데 이런 질문들이 겹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게 신기했다. 어찌됐든 이 책은 물리학에 기반을 둔 책이지만, 가볍고 재미있게 읽기에 무리가 없다.

가장 열심히 읽었던 파트는 제2장 슈퍼 영웅들의 진실이었다. 원래 너무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 영웅들이 나오는 만화나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어쩌면 이 파트를 읽으면 어느 정도 영웅들을 수긍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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