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표현주의와 미술담론의 다양성> 당시 자국 미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해온 미국은 정치 이데올로기적 성향을 가지고 있던 세계 미술의 흐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모더니즘 미술을 추구하는 것이 미국 미술의 정체성이자 개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추상표현주의는 이렇게 미국이 자체적인 미술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떠올랐다. 20세기 말 이른바 ‘뉴욕 화파’의
- 최초 등록일
- 2017.10.17
- 최종 저작일
-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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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자국 미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해온 미국은 정치 이데올로기적 성향을 가지고 있던 세계 미술의 흐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모더니즘 미술을 추구하는 것이 미국 미술의 정체성이자 개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추상표현주의는 이렇게 미국이 자체적인 미술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떠올랐다. 20세기 말 이른바 ‘뉴욕 화파’의 작가들은 대담한 비전과 새로운 예술언어로써, 미국 회화의 국제적 약진과 주도권 획득에 기여했다.
뉴욕화파는 하나의 미술사조이지만 여기 속해있는 작가들이 모두 비슷한 양식을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단적인 예로 잭슨 폴록의 역동적인 액션 페인팅과 고요하고 명상적인 바넷 뉴먼의 작품은 추상표현주의라는 명칭아래 함께 위치하지만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새로운 미국 회화를 창시한 이들을 하나의 명칭으로 뭉뚱그린 당대의 비평가들의 태도는 모순적이라 할 수 있다. 비평가들은 이들에게 ‘추상표현주의’라고 명명하고 더욱 세분화하여 분류하는데, 일반적으로 액션페인팅과 색면추상 두 경향으로 나뉜다.
참고 자료
진중권,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후기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Humanist, 2013
Barnett Newman, "The First Man Was an Artist," 1947*
---------------, "The Sublime Is Now," 1948*
Harold Rosenberg, "The American Action Painters" from Tradition of the New, originally in Art News 51/8, Dec. 1952
Eva Cockcroft, Abstract Expressionism, Weapon of the cold War, in Francis Franscina ed., Pollock and After: The critical Debate, (Harper & Row, 1985)
Max Kozloff, 「American Painting During the Cold War」, Artforum 9, (may 1973), pp.4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