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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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아빠가 이 책을 읽고 계시는 것을 보고 나도 여행에 관심이 많으니 꼭 한번 읽어 봐야지 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쓴 작가이자 주인공인 한비야씨는 세계오지를 걸어서 여행한 여행전문가로 월드비전이라는 세계 각국에 전쟁 및 재단이 발생했을 때 긴급구호 활동을 하는 단체에 5년간 생활하며 그 때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한비야씨는 마흔이 넘도록 애기는 커녕 결혼도 하지 못했고, 좋은 회사에서 안정적인 위치에 오른 것도 아니며 더구나 한 곳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늘 여기저기 옮겨 다니기까지 한다. 그것도 위험한 곳으로만 말이다.
오지탐험가 , ′바람의 딸′ 로 유명한 그녀는 지금 구호단체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냥 구호팀장도 아니고, ˝긴급˝ 구호팀장이다.
때문에 그녀가 가는 곳은 전쟁과 가난과 질병으로 늘 생명을 내어놓아야 하는 곳이다. 죽어도 좋을 목숨은 없다면서 사지에 내몰린 사람들을 돌보는, 그녀 스스로는 ′죽어도 좋을 목숨′ 처럼 동분서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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