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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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이라고 한참 뉴스에 나온 <채식주의자>라는 소설을 읽어보았다. 채식주의라고 하는 것은 고기는 먹지 않고 야채만 먹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소설속에서 채식을 하는 사람 ‘영혜’라는 주인공은 어느날 날고기를 먹는 꿈을 꾸고 나서 육식을 절대로 하지않는 채식주의자가 되었고 영혜의 남편은 이 사실에 대해서 처갓집 식구들에게 육식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영혜라는 사람은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로 냉장고에 있는 모든 고기를 죄다 내다 버림과 동시에 남편에게도 고기냄새가 난다면서 피한다. 이쯤되면 병적인 수준이라고 생각되었다. 극단적인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라는 사람은 당연히 계속 말라가기 시작한다.
영혜가 이렇게 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는 가족에 대해서, 특히 아버지에 대해서 폭력을 당한 잔인한 기억때문이고, 남편을 향해서 책망을 느끼기 시작하면서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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