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새롭게 태어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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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안 좋다고 하는 요즈음 ‘남북교류’, ‘남북경협’ 등의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요즈음의 고비를 넘어 남북이 양립하든, 통일을 추구하든, 어떤 시기에도 ‘개성공단’과 같은 소통과 교류공간은 확보되어야 한다. 
현재 북한은 5차 핵실험 이후 추가도발이 매우 높아진 상황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시기에 개성공단, 남북경협 등을 운운하는 것은 허황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향후 한반도에서 전개될 상황을 예측한다면 남북교류의 장으로 제공되었던 개성공단과 같은 공간을 포기하거나 잊어버린다면 더 큰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남과 북은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 남북교류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각종 협력 사업을 통해 남과 북이 공동의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추구하였다. 그 결과 2004년 개성공단이 1단계 공사를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것은 남북경협의 새롭고 상호 긍정적 이해관계가 성립된 모델로 평가받았으며, 국내외 많은 관심 속에 50%에 가까운 개발률을 기록하며 순항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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