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에서 남녀의 성차가 나타나는 양상(비언어적 의사소통)

목차

I. 구체적인 비언어적 의사소통방식들
1. 응시
2. 접촉
3. 얼굴표정
4. 개인적 공간과 자세
5. 외모변인들

II. 비언어적 단서의 해독과 문화적 영향

본문내용

우리는 언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많은 비언어적 단서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동원된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응시, 제스처, 얼굴표정, 신체자세 그리고 움직임 등을 포함하며 그 외 우리가 입는 옷과 머리모양 및 악세서리와 같은 각종 신체장식(문신 포함)도 중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교수가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 학생들이 강의내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가, 강의내용을 이해하는가 혹은 지루해하는가를 판단하기 위해, 교수는 학생들이 나타내는 많은 비언어적 단서들을 활용한다. 졸거나 하품을 하면 강의가 지루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흥미로운 표정이나 긴장된 모습은 강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같이 비언어적 단서들은 의사소통을 위한 많은 풍부한 정보를 내포하고 있다. 메러비안(Mehrabian, 1981)같은 연구자는 대화시에 단어로서 전달되는 의미는 10%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의미는 비언어적으로 전달된다고 주장하였다.
의사소통에서 비언어적 단서들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다(Malandro & Barker, 1983):

1/ 언어적 메시지를 반복하고 강화한다(예를 들면, 상대편의 말에 동의할 때 머리를 끄덕거리기).
2/ 언어적 메시지를 부정한다("저는 밤늦게까지 일하기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아래를 바라보기).
3/ 언어적 메시지를 대치한다(수업 중에 하품하는 것은 "나는 지루하다"고 말하는 것을 대치할 것이다).
4/ 언어적 메시지를 보충하거나 향상시킨다("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어떤 사람을 꼭 껴안기).
5/ 언어적 메시지를 강조한다("사람이 어떻게 그와 같이 무례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면서 책상을 손으로 치기).
6/ 언어적 교환을 조절한다(지금 말하고 있는 사람의 말이 끝나면 할 말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손을 약간 들어올리기).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언어적 의사소통과 동일하게 타인의 메시지를 받고 해석하는 것은 물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포함한다. 우리는 타인의 비언어적 단서를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해독화(decoding)하지 않으면 안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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