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과학전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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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과학에 흥미는 많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한번 시간 내서 과학전을 관람하려던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던 나에게 교수님께서 과제를 내주셨다. 사실 처음에는 좀 귀찮기도 했고 굳이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갔다 와 보니 너무나 유익했던 것 같고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려야 할 것 같다. 6시 30분에 비교적 일찍 폐장하는 바람에 속속들이 들여다보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과학기술의 위업을 감상하는 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독일 과학기술의 산실을 직접 체험하고 나서는 그 우수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특히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았다. 사실 내가 공대를 선택한 이유도 자동차가 좋아서였다. 어릴 때 자동차의 매력에 한번 빠지고 난 후에는 쭉 그 길만 보고 걸어온 것 같다. 물론 전자공학이 미래 자동차의 기술력을 이끌어갈 핵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공으로 선택하긴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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