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소개글

책 내용과 저의 생각을 혼합하여 써낸 100% 창작글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사실로서의 역사는 존재할 수 없다.
2-2. 해석을 두려워 한다면 (본인은 원치 않더라도) 기득권에 가깝다.
3-1. 역사는 영웅들이 이끌어 가는가?
3-2. 역사는 우연의 산물인가?

4. 어떤 미래를 그려야할까?

5. 카는 어떤 미래를 그렸을까?

6. 불온 서적?

7.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이란 영화가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델로 하여 실화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이야기이다. 영화에는 다양한 장면이 나온다. 그 중에서 사람들이 명장면으로 꼽는 부분이 있다. 바로 송강호씨가 법정에서 조목 조목 반론하는 장면이다. 극중에서 학생들은 소위 불온 서적을 취급했다는 이유로 기소 당한다. 당시는 군사독재 시절, 반공 이데올로기가 남북한의 소리 없는 전쟁으로 불이 붙을 때다. 이때 언급되는 책이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이다. 검사 측은 학생들을 체제(국가)를 전복하려고 모의한 세력으로 규정하고, 처벌하고자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 는 정말 불온 서적일까? 읽으면 빨갱이가 되는 것일까? 한 번 간략히 살펴보자.

2. 본론
독후감이니 책에 나온 내용을 순서대로 요약하기 보다는, 카의 주장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2-1. 사실로서의 역사는 존재할 수 없다.
이 책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카가 교수로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하여 엮은 것이다. 시기는 1961년이고, 장소는 영국이었다. 당시 영국의 주류 역사관이란 회의주의였다. 영국은 빅토리아시대라고 불리는 황금기를 이미 지난 시점이었다. 한때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할만큼 세계를 주름잡기도 했고, 자유주의, 산업혁명 등 누가보아도 세상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20세기 중반, 즉 카가 활동하던 시기의 영국은 패배주의에 빠져있었다. 이미 영국은 쇄락한 국가였고, 역사에 있어 진보를 믿을 수도 없었다.

이때 등장하여 패권을 잡은 역사관이 랑케의 '사실로서의 역사'이다. 과연 사실로서의 역사란 무엇일까? 랑케는 왜 역사 서술에서 '사실'을 그토록 강조한 것일까? 앞서 말했듯 영국의 당시 상황은 미래를 낭만적으로 그리긴 어려운 시기였다. 때문에 역사를 서술 할 때도 자신들을 주인공으로 두고 미래를 아름답게 그리기 보단, 역사는 '과거 그 자체'로서만 기능한다고 여겼던 것이다. 역사가가 주관적으로 '해석'한 역사는 객관성을 잃기 쉬우므로, 가능하면 철저한 고증을 통해 과거에 벌어진 일들(생선)을 잘 건져올려 대중 앞에 진열(좌판)하는 것이 역사가의 임무라는 (카의 생각에 매우 소극적인) 역사관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