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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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엘리스보이스는 사회심리학자이자 임상심리학자이며 심리학 전문작가로도 활동중이다.
이 책은 첫 번째저서로 쉽게 불안해하던 성격을 인지행동치료(cbt)를 통해 고친 본인의 경험과 의사로서 접한 임상치료 사례들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나는 때로 우리가족에게 짜증을 부리곤 한다.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라는걸 나도 안다. 그럴때마다 후회하고 사과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내가 적잖이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내심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산 모양이다.
그래서 계획대로 되지 않는일이 자꾸 쌓일때마다 표출된거 같다.
이러한 깨달음만으로도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계획대로 되는 인생이 어디있어?
평범한 생각이지만 내가 평소에 하지 못하던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고,
그것만으로도 일상의 변화를 느낄수 있었다.
물론, 아직 갈길이 멀긴하다.
저자인 엘리스박사의 말대로, 사람은 타고난 본모습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저자는 불안과 염려를 안고 사는 자신의 본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내 경우또한 불안과 염력 거기에 강박을 달고 살지만 나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않는다.
하지만 그런 본모습을 사랑하며 살아가라고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수십년째 그런 모습에 불만만 가지고 살수는 없지않은가
불안을 완전히 없애기는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유용하지도 않다.
불안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불안으로 무력해진 나머지 정체상태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불안의 덫에 걸린 상태로 본다.
이 책은 불안의 덫은 5가지로 망설임, 되새김,완벽주의,비판에 대한 두려움,회피이다.
이 5가지는 실제 불안증세로 환자들의 대부분 겪는 공통된 문제점이다.
인지행동치료는 불안장애를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진 치료법으로서 수십년동안 축적된 연구 데이터가 있다.
불안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나려면 자신의 타고난 성격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그 성격을 받아들이고 좋아하고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불안해하는 성격을 타고난 것이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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