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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Hepatitis)
간염에 의한 간손상은 바이러스가 간을 직접 공격하고 손상시킨 탓에 발생하는 것보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하나의 독립된 세포인 세균과 달리 DNA 또는 RNA라고 하는 유전 정보만을
가지고 숙주의 세포 속에서 숙주의 세포에 있는 자원을 이용해 증식한다.

B형간염바이러스는 간세포 속에서 증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면역세포가 B형간염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B형간염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간세포를 파괴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간세포 손상은 섬유조직을 쌓이게 하고(쉬운 말로 흉터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심하면 간경변증(= 간경화, 간경변)이 된다.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를 손상시키는 매커니즘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2012년 카이스트 연구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면역 담당 세포에서 분비되는 종양괴사인자(TNF-α)에 의한 세포의 사멸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염바이러스의 항원-항체의 용어와 의의
◆ HBsAg : 감염시 간세포의 세포질 내에서 만들어지는 HBV표면항원 이고, 급성감염시 혹은 만성보균자(carrier)에서 발견되며, 이것 자체가 감염력을 가지지는 않으나, 종종 Dane particle(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시 보이는 세 가지 유형의 바이러스 입자 중 하나로 42㎚지름의 둥근 입자이다.
데인 입자는 완전한 바이러스 입자임)도 함께 발견되므로 감염의 지표로 이용된다.◆ HBsAb : HBsAg에 대한 항체이고, 간염의 임상증세가 나타날 때 생기기 시작하여 평생 지속됩니다.
완전하지는 않으나 감염이 예방됩니다. 간염 예방접종자에서는 이 항체만 생기나, 이 항체와 Anti-HBc가 함께 발견되면 감염 후 회복상태를 의미한다.
◆ HBeAg : HB Virus의 envelope항원이고, HBeAg이 환자의 혈청 내에 있으면 바이러스가 계속 증식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혈액은 감염력이 높다.
◆ HBeAb : HBeAg에 대한 항체이고, 회복기 또는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항체가 생기면 대부분 바이러스 증식이 줄고 간효소치가 정상으로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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