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직후 역사학계의 동향과 흐름
- 최초 등록일
- 2017.11.15
- 최종 저작일
- 2017.11
- 1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목차
1. 머리말
2. 해방직후 역사학계의 동향
3. 학회의 결성과 모습
4. 해방직후 편찬된 개설서
5. 맺음말
본문내용
일제 식민지 하에 한국의 역사연구는 민족주의사학ㆍ문헌고증사학ㆍ사회경제사학으로 각각 나뉘어 그 성격을 다양하게 발전시키고 있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일제의 식민사관에 대응하여 나름의 현실인식을 가지고 각자의 가치관과 이념을 바탕으로 한국의 역사를 주체적으로 인식하려 했으나 1940년대 일제의 민족말살통치와 전시 통제의 강화로 대부분의 연구는 봉쇄당해, 역사연구를 비롯한 모든 한국학활동은 중단 및 좌절되었고 그 가운데 식민사학은 한층 기승을 부리며 만연되게 되었다. 그러나 1945년 8월 15일의 해방으로 이전 억압되었던 한국학에 대한 열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해방 직후 한국 사학의 연구도 크게 일어나 연구 학회가 결성되었는가 하면, 한국사 저술도 적지 않게 간행되었다. 통사의 개설서와 시대사, 그리고 분류사 등의 다양한 출판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출간되고 있었다. 해방 직후의 역사학은 식민지 하의 역사학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것은 시대적 환경의 변화와도 관련지을 수 있는데, 식민지 하의 다양한 역사 연구방법은 식민사학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해방되면서 좌우익의 이념적 대립과 국제정세에 따른 분단정국으로 이행됨에 따라 각각의 역사 연구방법은 그 방향과 방법을 달리하게 되었다. 해방 직후라는 시대적 개념이 모호한 측면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1945년 해방 후부터 분단이 고착화된 6ㆍ25전쟁까지로 상정하고 서술하려 한다. 먼저 해방 직후의 역사학계의 동향을 신민족주의사학ㆍ문헌고증사학ㆍ사회경제사학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각각 해방 정국에서 좌우익의 대립과 미ㆍ소의 군정시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더불어 북한의 역사학의 형성과정을 간략히 언급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해방 이튿날에 조선 학술원이 창설되고 진단학회가 재건될 만큼 당시의 연구 열의는 왕성했다. 그리고 뒤이어 여러 학회와 단체가 만들어지는데, 이들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이만열, 2007 「해방 이후 한국사학의 흐름」 한국 근현대 역사학의 흐름, 푸른역사
趙東杰, 1998 현대한국사학사, 나남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