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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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는 2015년에 개봉한 영화다. 조선시대 임오화변을 소재로 한 역사 시대극으로서 영조와 사조세자간의 뒤틀려 가는 부자관계를 보여준다. 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이야기는 확실히 자극적이면서도 흥미가 생길 법한 이야기 로 다가와 과거 역사시간 때 교과서에서 봤을 당시 이 부분을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당시 대략적인 서술로 넘어가는 부분이기에 세자와 영조간의 관계가 어떻게 틀어지고, 어떤 과정으로 세자가 미쳐갔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는 못 했다. 때문에 이번에 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이 영화가 과거 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보게 되었다.

영화 ‘사도’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조선의 20대 왕 영조는 왕위계승에 있어 정통성의 의심을 받아왔기에 학문과 예법에 대해 철두철미한 노력을 해왔다. 영조는 어렵게 얻은 아들인 사도세자도 왕으로서 완전무결한 모습을 보이길 기대하며 어려서부터 제왕교육을 시킨다. 다행히도 세자는 어려서부터 영특한 모습을 보이며 영조의 기대를 만족시킨다. 하지만 커가면서 세자는 학문은 멀리하고 무예에 관심 있어 하고, 영조는 그런 세자에게 실망하며 훈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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